기쁨이의 조리원 기록 / 신생아 일기


기쁨이의 조리원 기록 / 신생아 일기

2주 자면서 배냇짓을 많이 함 속싸개에서 팔을 잘 뺌. 한 팔 혹은 양 팔을 다 빼놓기가 다반사. 자면서 쉬면서 용쓰기 끙끙 맘마 먹을 때 잘 쳐다봄 태열로 고생, 뺀 팔로 얼굴을 자꾸 만지려고 함 팔이 빠져있어서 모로 반사로 움찔 놀래는데도 울지 않고 이내 잘잠 조리원에서도 1단계 하기스 기저귀가 작음 새벽에 어린 아이 목소리로 헤헤헤 웃기도 함 D+2 3.66kg, 52cm 만 하루만에도 약간 붓기가 빠지고 이목구비가 뚜렷해졌다. 이 얼굴은 완전히 오빠 얼굴이라 너무 신기했음. 오랫동안 내 핸드폰 배경 화면이었던 사진.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엄마 목소리를 알아주는 것 같아 기뻤던 시간들. D+3 조리원에 와서 3일 정도 오빠랑 함께 보냈다. 숱이 많고 황달끼가 있었던 우리 아기. 황달이 있으면 모유 수유는 금지라고 하셨다. 신기방기 하루가 다르게 제법 똘망해져 가는 게 눈에 보였지. D+4 나의 천사 엄지 발톱이 약간 내성 발톱 같아서 신생아 내성 발톱을 막 검색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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