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알아차리기

오랜만에 손목에 통증이 찾아왔다. 수리야나마스까라를 하는동안 찌릿 찌릿 자극이 온다. 한동안 괜찮았는데 왜 아플까... 그제서야 내 손과 팔의 움직임에 집중해보면 잘 못 된 방향으로 돌아가고 있는게 느껴진다. 의식적으로 손바닥 전체로 정성스럽게 바닥을 짚어가며 동작을 이어가니 통증이 사라진다. 손목이 버텨주다 더 이상 안되겠어서 신호를 줬나보다. 무의식적인 움직임은 잘못 된 습관이 될 수 있다. 그 습관에서 벗어나기 위해 의식적으로 바른 움직임을 찾아가야하고 결국엔 그 의식적인 움직임이 무의식이 되도록 해야한다. 얼마 전 수련시간에 들었던 이야기인데 오늘 나에게 꼭 필요한 말이었던 것 같다. 빨리 가기보다는 내 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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