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말 - 가와이 쇼이치로


셰익스피어의 말 - 가와이 쇼이치로

<셰익스피어의 말> 가와이 쇼이치로 셰익스피어의 작품들(햄릿, 리어 왕, 맥베스, 오셀로, 로미오와 줄리엣, 베니스의 상인)을 읽으면서 멋진 문장들 앞에서 감탄을 했었다. 좋은 문장들만 엮은 이 책을 읽으니, 역시! 좋다. 기존에 읽었던 작품에서 추려낸 문장들이 이 책에 많이 수록되어 있는데, 어쩐지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역시 기억력의 한계. 그래서 더 좋다. 좋은 문장들 앞에서 다시 한번 신선한 감탄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어쩔 수 없는 일은 신경 쓰지 말아요. 이미 저지른 일은 끝난 일이에요. 『맥베스』 제3막 제2장 겁쟁이는 죽기 전에 몇 차례고 죽을 뻔하지만, 용기 있는 자는 죽음을 단 한 번 맛볼 뿐이오. 여러 가지 신기한 이야기를 들었지만,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만큼 이상한 일은 없소. 죽음이란, 말하자면 필연적인 끝이고, 올 때가 되면 반드시 찾아오니 말이오. 『줄리어스 시저』 제2막 제2장 인간이 저지르는 악행은 인간이 죽은 후에도 살고, 선행은 뼈와 함께 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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