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어스 시저 - 윌리엄 셰익스피어


줄리어스 시저 - 윌리엄 셰익스피어

4년에 걸친 역사적 사건들을 6일 동안의 극적 사건으로 압축한 셰익스피어의 《줄리어스 시저》 이 책을 읽다보니 명예로운 자와 배신자는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악인은 오래 기억되고, 선인은 금세 잊힌다지. 브루투스 그가 죽어야만 해. 나로서는 그를 해칠 사적인 감정은 없지만 단지 인민을 위해서야. 그는 왕이 되려고 한다. 왕이 되면 성품이 어떻게 변할까, 그것이 문제야. 독사는 밝은 대낮에 태어나는 법이니 조심해서 걸어야지. 그에게 왕관을 씌운다고? 그렇게 되면 마음대로 해악을 행사하라고 그에게 독침을 주는 격이지. 권력이 연민과 분리되면 절대권이 악용되기 마련이지. 시저에 대한 진실을 말하자면, 그의 격정이 그의 이성을 지배한 적이 없었지. 그러나 오르는 자가 위를 쳐다볼 때 겸손함은 젊은 야심가의 사다리라는 것은 일반 경험으로 알 수 있지. 그러나 그 야심가가 제일 꼭대기 칸에 오르면 그때는 사다리에 등을 돌리고 구름을 바라보며 자신이 올라온 저 아래 칸들을 경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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