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름


여름 여름

6월 여름밤 완연한 여름이다. 어느 날엔가 잠이 오질 않아서 새벽까지 깨어있었는데 사진처럼 해가 지지 않고 있었다. 아마도 새벽 세시쯤이었던 것 같은데? 새벽 세시 스톡홀름 밤 스웨덴에는 상반기에 휴일이 많은데, 유월에는 스웨덴의 날, 하지 절로 이틀 공휴일이 있다. 아주 신이 나는 부분... 날씨가 좋은 만큼 시내에서 각종 행사도 많고 음악 공연도 많이 한다. 지난주에는 스톡홀름 마라톤이 있었고 그날 우리는 유르고덴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유르고덴 유르고덴에 가면 로센달스 트레고덴 (Råsendals Trädgårdskafe)이라는 카페가 있다. 사과 나무 아래서 피카나 식사를 할 수 있고 정원도 아주 잘 꾸며놨다. 점심/간식으로 루버브 토스트와 치즈를 시켜서 먹었다. 가격은 비싼 편이었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었다. 단맛 짠맛 고소한 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맛. 동료 말로는 여기 토마토 수프도 맛있다고 한다. 담에 가면 먹어봐야지. 로젠달스 트래고즈카페 스웨덴의 유월 날씨는 흐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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