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내청vs리제로 비교 감상

역시 내 청춘 러브코메디는 잘못됐다(3기 부분) vs re: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생활(1기 2쿨 부분) 둘 다 좋아하는 작품이고 애니로 먼저 접하고 소설까지 사서 본 작품들이다. 최근 두 작품 모두 애니메이션 신작이 나온 기념으로 1화부터 정주행을 했다.(주말은 이렇게 불태웠다.) 그렇게 다시 보니 신선한 점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신경쓰이는 것은 두 작품에서 비슷하게 나타나는 인물들의 관계성이다. 말 해주지 않으면 몰라 이 세계에서는 말하면 죽는다구요! 모두 말 해주고 싶지만 그럴 수 없어 일방적인 행동으로 보여주는 스바루. 그리고 말로는 설명할 수 없는 '진짜' 관계를 원하고, 그 관계를 지속하기 위해 행동하는 하치만(후반부의 프롬 개최 개입) 리제로) 사망귀환전 에밀리아에게 구원받은 스바루- 그때의 기억으로 한없이 에밀리아에게 도움이 되려 하지만, 그것은 에밀리아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그런 에밀리아를 위해 힘내고 있는 자신이라는 존재를 위한 것인가. 그리고 갈등이 격해지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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