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천등산 개목사


안동 천등산 개목사

[안동 천등산 개목사] 개목사(開目寺)는 봉정사의 위쪽에 있다. 봉정사 영산암에서 위로 곧장 난 산길을 따라 30분 남짓 가면 개목사에 다다른다. 산길의 정취를 만끽하면서 산책 삼아 걸어볼 만한 한적한 오솔길이다. 개목사 가는 또다른 길도 있다. 아래쪽 가야마을에서부터 곧장 올라가는 길인데, 좀 험하긴 하지만 차로도 갈 수 있고, 멀리에 안동의 올망졸망한 산들을 바라보며 가는 경관이 좋은 길이다. 개목사는 신라 때 의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온다. 의상이 이 산 정상 근처의 큰 바위 아래에서 수도를 하는데, 하늘에서 큰 등불이 비춰주어 99일 만에 도를 깨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의 자리에 99칸 절을 짓고, ‘하늘이 불을 밝혔다’는 뜻으로 ‘천등사’(天燈寺)라고 불렀다. 고려시대에는 정몽주가 이 절에 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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