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픈 죽음의 꽃, 대나무꽃


구슬픈 죽음의 꽃, 대나무꽃

단기 4536(2023)년 5월 4일(음력 3월 15일) 어천절(御天節)을 맞아 국조 단군 어천대제(御天大祭)가 청주 강내면 은적산 단군성전에서 열렸다. 어천대제 봉행이 끝난 후 홍살문 옆 항아리와 외삼문 사진을 찍고 있었다. 마침 한복에 흰 수염을 기르신 어르신(홍익제 옆 가옥에 사시는 분으로 추정된다.)이 외삼문을 내려오며 홍살문 뒤 대나무 숲에 60년 만에 대나무꽃이 피었다며 알려주셨다. 고개를 뒤로 돌려 홍살문을 바라봤다. 어르신 말씀을 들은 후 다시 보니 5월이면 초록색이 짙어야 할 대나무 숲이 누렇다. 홍살문으로 발걸음을 돌려 대나무 숲 가까이 갔다. "대나무꽃을 본적 있나요?" "구슬픈 죽음의 꽃"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분포된 대나무 종은 5속 18종으로, 그 면적이 약 2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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