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청제&청제비


영천 청제&청제비

[보물 영천 청제비] 못의 서북편 얕은 산기슭에는 청못의 둑을 쌓은 내력과 고친 연유를 새긴 비석이 둘 있다. 하나는 청제비(菁堤碑)이고 다른 하나는 청제중립비(菁堤重立碑)이다. 일괄하여 보물로 지정된 두 비는 한국일보사의 주관으로 신라 삼산에 대한 학술조사를 진행하던 신라삼산학술조사단에 의해 1968년 12월 세상에 그 존재가 널리 알려졌다. 영천의 읍지(邑誌)인 『영양지』(永陽誌)에 “당나라 정관(貞觀) 때의 기사비(記事碑)가 있다”고 했고, 『영천전지』(永川全誌)에도 “당 태종이 신라를 쳤을 때 위징(魏徵)이 청천제(淸川堤)를 막았는데 후인이 비를 세워 그 공을 기록했다”는 부분이 있다. 이로 보아 부정확하긴 하지만 청제비의 존재는 오래전부터 알려졌던 듯하고 또 지역 주민들 역시 이런 비가 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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