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위로를 주었던 책, 가재가 노래하는 곳


나에게 위로를 주었던 책, 가재가 노래하는 곳

글, 사진VOKA 사람으로부터 받는 정신적 고통은 업무적 번아웃이 찾아왔을 때와는 다르게 극심한 우울증에 빠져 헤어 나올 수가 없었다. 이때만 해도 이를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지 못했었다. 그 괴로움을 육체적 고통을 주어 잊고자 수도 없이 걷고 또 걸었다. 그러면서 접한 게 책이었다. 우울증이 심각단계까지 왔을 무렵 책이 준 위로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평상시 책 한 권도 제대로 읽지 않던 나로선 열댓 권 정도 읽으면 무언가 달라질 것이라 생각했었다. 현실은 절대 그렇지 않았다. 하지만 책을 읽음으로 느낄 수 있었던 건 육체적 고통으로 현실을 도피하는 그것과 또 다른 정신적 치유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책은 내게 위로를 해주고 있었다. 당시 그렇게 나를 위로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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