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귀요미 땅콩 부럼들_먹을수가없어!!

From, 블로그씨 정월 대보름에는 부럼을 까먹고 오곡밥을 지어 먹어요~ 오늘 내가 먹은 보름 음식은? 정월 대보름 오곡밥, 묵은 나물, 부럼등을 먹으며 한 해의 풍요와 건강을 빌었습니다. 항상 집에서 오곡밥과 부럼을 챙겨먹었는데, 올해는 절에서 정월대보름을 지내봅니다. 오전 일요 법회와 동안거 회향을 마치니 혜광 스님께서 부럼을 나눠주셨습니다. 감사히 받아봅니다 ^^ 공양간에 내려가니.. 따끈따끈 찰진 오곡밥과 나물들이 반겨줍니다. 생전 처음 보는 나물들이 많습니다. 부지깽이, 다래순, 망초대 고사리, 가지 , 취나물,시래기 곤드래, 고구마 줄기 이렇게 많은 나물들을 동시에 먹어보는건 처음인듯 합니다 ㅎ 다래순ㆍ망초대 나물 처음 먹어보는데 맛이 참 좋습니다^^ 고사리 나물을 좋아하는 막내. 공양주 보살님께 이렇게 맛나게 만드는 법 배워보라고 옆구리 쿡쿡 찌릅니다. 엄마 요리솜씨가 부족해서 미안하다... 든든하게 먹고. 부럼을 깨먹어 봅니다. 호두, 밤, 땅콩. 제일 만만한건 땅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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