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09 PM8:51


2022.02.09 PM8:51

정신 차려보니 2월이다. 서른의 시작은 좀 특별하고, 오묘하고, 모든 감각이 생경할 것 같았는데 어느 20대와 다름없이 정신없이 1월이 끝나버렸다. 게을렀던 것 같기도 하고, 정해진 루틴이 있어 관성처럼 산 것 같기도 하고, 조금 바지런을 떨었던 것 같다가도, 결국에는 게을렀던 것 같은 걸로. 구태여 핑곗거리를 보태자면 이번 구정이 좀 빨랐던 걸 꼽겠다. 1월 말부터 연휴였으니 눈 뜨고 1월 말과 2월 초를 샥샥 베인 것이다. 이제 나에게 명절은 혼자 늘어지게 쉬는 날이 아니라, 사랑하는 양가를 챙기는 또 다른 기념일이 되었다. 지난 추석에 이어 이번 구정에도 양가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북적북적한 시간을 보냈다. 모모 집에서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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