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몸짱 아줌마


40대 몸짱 아줌마

큰아들은 대학 1학년, 작은아들은 고교 2학년. 결혼생활 20년 차. 이쯤 되면 펑퍼짐한 아줌마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오주원(사진) 씨에게선 나이, 세월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나이는 마흔이지만 그의 몸과 얼굴은 스물을 갓 넘긴 것처럼 싱싱하다. 게다가 순수 자연산(?)이다. 그래서 그의 젊음은 더욱 빛이 난다. 지난주 열린 미즈코리아 선발대회에서 1위(키 163 이하)를 차지한 오주원 씨는 4년 전만 해도 ‘보통’ 아줌마였다. 20일 서울 중구 충무로 보디빌딩 코치 아카데미에서 만난 오 씨는 “다른 엄마들처럼 불어난 뱃살을 빼기 위해 헬스클럽에 등록한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며 “운동을 시작한 뒤 예뻐졌다는 칭찬을 자주 받았고 그때마다 ‘더 예뻐져야겠다’라고 다짐하며 바벨과 씨름했다”고 말했다. 살 빼는 재미를 넘어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생활체육 3급 지도자 자격증을 획득, 전문 트레이너가 됐고 내친김에 선수로 데뷔했다. 그에게 찾아온 첫 번째 난관은 가족이었다. ...



원문링크 : 40대 몸짱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