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꿈, 독수리꿈, 거북이꿈 (2020.07.19)

박물관 같은 곳에서 아주 큰 붓과 종이를 가지고 그림을 그렸다.푸른 색의 두꺼운 뱀을 한마리 그렸더니 그림 속의 뱀그림이 움직이면서 밖으로 기어나왔다.무서운 느낌이 아니어서 그대로 두었다. 뱀은 유유히 기어가며 어딘가로 사라졌다.다음엔 날개를 쫙 펴고 날아다니는 모습의 독수리를 그렸다.머리쪽 깃털은 하얗고 몸은 고동색 깃털인 일반 독수리를 그렸다.그런데 독수리 그림은 움직이지 않았다.종이를 넘겨서 다음 장에 엄마거북이 한마리와 아기거북이 6마리를 그렸다.이번에는 아까 그렸던 뱀처럼 거북이 그림이 움직였다.나는 거북이들을 위해서 커다란 수조를 그리고 물이 찬 것처럼 색칠했다.거북이들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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