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서도 유연해 지는거 같습니다. 한때는 사회적으로도 이슈가 되고 있는 고독사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적도 있습니다. 단순한 사회적 이슈로 치부하기에는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유품정리사인 저자가 현장을 정리하면서 느낀 점을 차분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죽음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그 속에는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여러 사연들이 소개되지만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것을 꼽으라면, 1) 아들을 범죄자로 만든 신사임당 2) 나 여기서 죽어도 되요? 3) 그리움이 만들어낸 중독 4) 삶의 의지를 잃었을 때 5) 인간의 탈을 쓴 악마 등이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아들을 범죄자로 만든 신사임당은 부모라면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일입니다. 남편을 떠나보내고 아내 혼자 아이를 키우던 어느날, 아들은 엄마를 무참히 살해하고 맙니다. 지나친 교육열로 아들을 살인자로 만들어버리고 만 엄마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아이의 행복이 우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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