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린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요즘 주식투자하는 사람이 많아져서 피터린치에 대해 모르는 분들은 없을 듯 합니다. 워런 버핏에 버금가는 펀드 매너저 중 한명을 꼽으라면 단연 피터린치를 꼽을 것입니다. 피터린치가 운영한 마젤란펀드는 연평균 29%, 총 수익률 2700%에 달하는 수익을 달성하지만, 그 투자의 과실을 맛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주식 시장이 폭락하면 팔고, 반대로 주식시장이 최고가를 향해 달리면 투자를 늘리는 성향이 있습니다. 피터린치는 펀드 매니저로서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주식을 사고 팔아야 했는데, 고객의 자금흐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에도 상당한 수익율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처음 투자에 입문하시는 분들이라면 유머러스한 피터린치의 투자서적부터 접해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워런 버핏의 책도 읽기 좋지만, 사실 버핏이 직접 쓴 책은 한권도 없습니다. 워런 버핏의 책은 주주서한 등에서 그가 했던 말을 옮겨 적은 것이라, 그 말만 그대로 따라해서는 실패할 확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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