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하기 좋은 곳, 화원 누리길 진천천

장모님이 대구에 계셔서 대구에 가면 아침 운동겸 종종 방문하는 곳입니다. 대구에서 태어나 학교도 대구에서 나왔지만, 직장 생활로 대구를 벗어난 지도 17년이 넘었습니다. 예전에 아내를 만날 때 이곳은 하천 정비가 되지 않아 각종 하수 등으로 냄새도 많이 났던 곳인데 이렇게 쾌적하게 정비되니 새롭습니다. 농구장도 있습니다. 사람은 아직 많이 없습니다. 제가 주로 이용하는 철봉 입니다. 예전에 비하면 정말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주변 아파트 단지와도 잘 어울립니다. 길을 걷다 보면 버드나무도 보입니다. 버드 나무 아래에는 벤치도 있습니다. 벤치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면 듬성 듬성한 버드나무 수풀이 마치 제 머리숱을 보는 것 마냥 슬픕니다. 하천에서 사냥 중인 오리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파크골프 하시는 어르신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나이 들어서도 저렇게 열정적으로 운동하시는 걸 보면 즐거워 보입니다. 나중에 장모님께 여쭤보니 이곳에 파크골프 운동하러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하십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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