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취뽀후기 #16 - 면접편

지금까지 노력한 면접준비가 헛수고가 되었다… 다음날 면접 집합시간이 오전 9시였기 때문에 나는 전날 미리 면접장소로 가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다. 그리고 전날까지 PT면접을 위해 준비중이었다. 그때 공기업에 면접 취직한 선배로부터 응원연락이 왔다. 잘 준비했냐는 선배의 질문에 면접 전형 중 PT면접이 있다 말하고 이런 내용을 PT 할것이다 하니깐 그게 관련이 있나 라는 답변을 받았다. 젠장...내일이 면접이고 열흘을 넘게 준비한 결과가 헛수고가 되는 기분이었다. 마음이 조급해졌다. 열흘을 넘게 갈고 닦아왔고 철저하게 준비했는데... 어쩌면 관련이 없음에도 나는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했는지도 모른다. 준비하면서도 나조차 관련이 있을까라는 의심을 했기 때문이다. 내용을 다시 수정하기 시작했다. 밤 10시 기차였는데 집에서 나가기 전까지 내용을 수정했다. 면접이 24시간도 남지 않았는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것이나 다름 없었다. 손이 너무 떨렸고 정말 또 울고 싶었다. 어떻게 ...

원문링크 : 공기업 취뽀후기 #16 - 면접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