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취뽀후기 #17 - 면접편

준비 많이 한 만큼 다 쏟아붓고 후회없이 나오자! 면접장소에 30분전에 미리 도착해서 준비한 서류를 내고 면접대기장소로 갔다. 면접스터디에서 만난 분도 있었다. 같은 직렬이었기에 경쟁상대로 생각이 되어 반가움보다도 경계심이 느껴졌다. 면접전에 가지고 온 모든 짐을 대기장소에 맡기고 핸드폰 등 전자기기를 모든 제출하라고 하기에 태블릿 PC까지 반납했다. 태블릿 PC에 면접자료가 있어서 아쉬웠지만 그런 정적이 흐르고 긴장감이 맴도는 대기실에서 한치의 면접자료도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었다. 나는 실무진 면접이 우선이었다. PT면접 준비를 위해 면접 직전 대기방으로 가서 PT면접 준비를 했다. 그리고 드디어 다대일 면접 시작...면접관 중에는 실무진과 대학 교수가 섞여 있는데 누가 누구인지 블라인드 때문에 알 수 없다. "안녕십니까..전기 직렬 지원자 175번입니다. 지금부터 PT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어느 면접관도 눈도 마주치지 않고 내가 낸 자기소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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