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맛집] 성포동 육개장 설렁탕

육개장이 맛난 집이 있다기에 점심 먹으러 갈 때만 해도 얼~큰한 국물을 떠올리며 갔어요. 약간 뜨거운 햇살을 손으로 가리며 신호등 바뀌길 기다릴 때 이 날씨에 매운 국물 먹으면 더울텐데라고 생각을 했죠. 직원이 앞장섰는데 길을 착각해서 식당을 못 찾고 급기야 네.비.게.이.션을 키고 도착한 그곳! (저희 걸어간 것 맞아요ㅋ) 앉아서 둘러보니 체인점이더라고요. 익숙한 연예인 사진이 벽에 있었어요. 자리에 앉으니 나온 기본 반찬! 반찬 모양새가 산뜻하지 않나요. 실제로 먹었을 때도 세 가지 모두 맵지도 짜지도 않은 제가 선호하는 맛이었어요. 전통 육개장도 있었지만 3명 모두 육개장 설렁탕을 시켰어요. 따로 간을 하지 않아도 괜찮은 맛이었고 대파가 좀 많긴 했지만 국물이 기름지거나 무겁지 않고 아이들도 먹기 좋은 정도였어요. 갈비 만두도 시켰는데 약간 달짝지근했고요, 3명 모두 밥과 국물 클리어! 식사도 만족스러웠지만 서빙하는 분과 계산 담당하는 분 모두 모두 친절하게 응대하셔서 나오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