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건 매버릭> 덕분에 2년만에 메가박스 극장에 가다!

코로나 기간동안 극장에 한번도 가지 못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지난 주말 <탑건 매버릭> 을 보러 극장에 다녀왔어요. 같은 공간에서 같은 영화를 보는 기분, 세상과 연결되는 느낌입니다~ 와~ 사람들이 모여있는 극장에 들어서는 순간, 팝콘 냄새가 코끝에 느껴지는 순간 극장이 이렇게 웅장한 곳이었나? 그래, 바로 이거지! 세상 속에 살아있다 기분이 들었어요. 아는 사람 하나 없어도 사람들 속에 있는 기분,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영화에 팝콘이 이렇게나 좋을수가요! 사람들 참 많죠? 고딩 아들과 같이 갔는데요, 오랜만에 극장 방문이라 팝콘은 큰걸로! 콜라도 각자 하나씩 샀어요. 아들은 콜라도 큰걸로 했구요~ 자기는 팝콘 먹으로 극장에 왔다네요. ^^ 코로나로 중학교 2년을 보내고 고등학생이 된 아들입니다. 부쩍 키가 커져서 낯설기도 하고 듬직하기도 한데요, 이렇게 몰래 뒷모습을 찍어봅니다. 사춘기 지나면서는 아들하고 어디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탑건 매버릭> 덕분에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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