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일기 챌린지] 블챌 일기 - 달리기 하기 좋은 날씨


[주간일기 챌린지] 블챌 일기 - 달리기 하기 좋은 날씨

입추가 지나니 하늘은 높고 청명해지고, 아침 저녁 바람에 가을 냄새가 실려있는 날이 되었어요. 아침에 잠시 나왔다가 예쁜 하늘을 그냥 보기 아까워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달리기 하기 좋은 날씨 한낮은 아직 뜨겁지만, 아침 저녁은 밖에 나오면 그냥 들어가기 어려운 날입니다. 푸르고 높은 하늘, 여전히 파릇한 초록잎들, 선선한 바람을 그냥 두고 갈 수는 없죠. 음쓰 버리러 나왔다가 3분 달리기를 하고, 파 한단 사야한다는 핑계를 일부러 만드는 둥 예전 같으면 안나갈 궁리를 하던 날씨가 나갈 궁리를 하는 날씨로 바뀌었어요. 여러 이유를 대어 기꺼이 밖으로 나와 한바퀴 돌아봅니다. 요즘 핫한 <역행자>의 자청님은 '3분만 달리자'로 자기 인생이 바뀌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10분 달리기를 3분으로, 그리고 일단 운동화를 신는 것으로 더 가볍게 바꿔보니 되더라구요. 운동화를 신으면 나와서 걷게되고, 3분 달리기가 되고, 3분은 30분이 됩니다. 여행은 삶을 꿈꾸게 합니다. 저는 여행을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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