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과 철학, 기술은 사람을 바탕으로 한 철학에 기반합니다.


디지털 기술과 철학, 기술은 사람을 바탕으로 한 철학에 기반합니다.

책을 쓰고 있어요. 부담감이 상당합니다 ^^ 주제는 디지털 리터러시인데요, 철학자들의 책에서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적어봅니다. "기술은 우리를 꾀어내어 철학은 더 이상 중요하지 않다고 믿게 한다. 알고리즘이 있는데 왜 아리스토텔레스가 필요하겠는가? 디지털 기술은 삶의 작은 질문에 답하는 능력이 무척 탁월해서, 우리는 이 기술이 삶의 커다란 질문에도 쉽게 답해줄 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시리 Siri 가 맛있는 부리토 가게를 찾는 데는 뛰어날지 모른다. 하지만 그 부리토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면 시리는 아무 대답도 내놓지 못할 것이다. (p.11)" 여기서 저자는 기술과 철학이 동떨어져있다는 것을 가정하지만, 저는 반대입니다. 철학이 있기에 기술이 있을 수 있고 지금 기술은 철학 없이는 오히려 다루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수학이 철학에 기반하여 발전했듯이 지금의 디지털 기술 역시 그렇습니다. 디지털 기술은 삶의 작은 질문을 넘어서 훨씬 깊숙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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