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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르륵 주르륵 비가 내리면 괜스레 마음이 감성적이 되게 마련. 살짝 진상끼(?!)가 있어서 그런가;;비가 오면 그리운 사람이 생각나기도 하고, 술 한잔이 절실히 생각난다. 뭐 그런거다. 영화 "라디오스타" 박중훈의 "비와 당신"이 생각난다던가. 이적의 "Rain" 등등 온갖 비 관련 노래 멜로디가 떠오르고. 비오는 수요일에는 빨간장미를 이런 것까지 감성적 코드 유발하는 별의별 추억이 다 떠오르는 비오는 날. 그런 날에는 비를 감상하며 한껏 분위기도 잡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왁자지껄 수다를 떠들고 싶어진다. 어쩌다보니 만날때 마다 앞뒤로 (?!) 비가 오는 것이.. 내가 비구름을 몰고 다니는 건가 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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