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혼자인 사람들의 일하기 김개미 김영글 김겨울 김광혁 노명우 에세이 비대면 프리랜서 창작자

나는 나를 어떤 사람으로도 규정하지 않으려 한다. 무엇이 다가올지 알 수 없다. 어디로 어떻게 가서 무엇으로 변할지 알 수 없다. 무엇을 시작할지 무엇을 그만둘지 알 수 없다. 무슨 일이 닥치든 당당하게 맞이하고 싶다. 나만이 나를 좌지우지하고 싶다 매우 혼자인 사람들의 일하기 삶을 직접 조직하고 이끌어나가는 감각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은 혼자 일하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매우 혼자인 사람들의 일하기 부제는 ‘비대면 시대에 우리가 일하는 방법’이다. 시인, 번역가, 피아니스트, 디자이너, 1인출판사 사장님, 크리에이터 등등 각기 직업이 다르지만 모두 프리랜서이거나 창작자라는 공통분모가 있는 12명의 에세이가 담겨져 있다. 모두 사무실이라는 공간에서 9to6라는 특정 시간에 일하지 않으며, 자기 경쟁력을 가진 창작자들이다. 내가 나의 고용인이자 사용자인 이들은 나를 잘 달래가며 업무 스킬을 쌓아온 선배들이다. 언젠가 나도 혼자 일하게 될 것이다. 그때를 위해 선배들의 노하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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