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개학을 했습니다. 벌써 3학년이 되었다니...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ㅎㅎ 위 사진은 학교가 끝나고 피아노를 배우러 가는 길입니다. 새 학기부터 이제는 너도 3학년 언니니까 혼자 가봐라고 해놓고 불안해서 뒤에서 숨어있다가 조심스럽게 따라갔답니다. ㄷㄷ 노래를 흥얼거리며 혼자 걷는 아이를 보면서 문득, 아이에게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숙제를 다 하고 나서는 "아빠, 이제 나 뭐해??"라고 묻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럴 때마다 "네가 하고 싶은 거 해"라고 대답을 해주면 TV를 볼 때도 있고... (물론 영어로요.. ㄷㄷ) 그림을 그릴 때도 있고 피아노를 칠 때도 있고 책을 볼 때도 있습니다. 이런 모습들이 떠오르면서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서 뭔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요즘 아이들에게는 부족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끊임없이 이어집니다... ㄷㄷ 부모의 지나친 개입으로 자신의 의사를 결정하고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까지의 과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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