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시술하기 전까지의 과정

나는 아이들을 좋아한다. 아이들은 귀엽고 사랑스럽고 해맑고 순수하다. 아이들의 밝음과 웃음이 좋다. 지금 생각해 보니 아이들이 웃으면 내가 행복해했던 것 같다. 아이들을 따라 웃으니 나도 밝아지는 것 같아서 좋았던 것 같다. 처음으로 임신전 산전 검사를 받았다. 결혼식 올리기 전부터 아이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신혼생활이 즐거워 아이 생각을 잊고 살았다. 그러다 직장에서 임신붐?이 일어났고 임신한 직원들을 보니 나도 아이를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번쩍 들었다. 바로 강북구에서 유명한 햇빛 산부인과로 가서 임신전 산전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충격이었다. 검사 당시 나의 나이는 만 35세였는데 난소 나이가 41세로 나왔다. 자연임신에 도전했다. 더 늦으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남편에게 검사 결과를 알리고 자녀계획에 대해서 상의했다. 남편도 아이 갖기를 원하였다. 이후 나는 스스로 배란일을 정확하게 알기 위해 배란 테스트기를 사용하는 노력을 했다. 기초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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