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의 연필로 쓰기 - 연필로 꾹꾹 눌러 쓴 시대의 자화상


김훈의 연필로 쓰기 - 연필로 꾹꾹 눌러 쓴 시대의 자화상

연필로 쓰기 저자 김훈 출판 문학동네 발매 2019.03.27. 몇 해 전에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명함을 본 적 있습니다. 그 명함에는 삼성 로고와 영문으로 이건희라는 이름 석 자 뿐입니다. 삼성로고는 양각으로 드러나고 영문의 Lee kun-hee 이름은 사인처럼 새겨져 있습니다. 메일 주소나 전화번호 같은 건 없고 오직 이름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이건희 이름 하나로 충분한 것입니다. 즉, 삼성이 곧 이건희이고 이건희가 곧 삼성인 것입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것입니다. 3줄뿐인 김훈의 약력 1948년 서울 출생. 2000년까지 여러 직장을 전전. 소설 [공터에서], 산문[라면을 끓이며]외 여럿. 김훈의 산문집 [연필로 쓰기]에도 김훈의 약력은 딱 3줄입니다. 출생과 약력, 그리고 작품집 2개만 나열했을 뿐 더 이상의 정보는 없습니다. 학력도 없고 사회경험도 없습니다. 누구의 추천사도 없고 언론의 극찬도 싣지 않았습니다. 그 많은 작품집도, 베스트셀러도, 드라마한 소설도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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