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만 조장하는 것보다 갈등을 싫어하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갈등만 조장하는 것보다 갈등을 싫어하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우리나라도 크게 보자면 양당체제입니다. 한때 근로자의 입장을 대변했던 민주노동당에 근간을 둔 정의당이 제3의 대안정당으로 떠오르기도 했지만 결국 미미한 흔적만 남긴 채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있습니다. 양당체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진보와 보수로 나누던 민주당과 국민의 힘으로 나누던 양당체제 안에서 행해지는 견제와 다른 의견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주주의에서 당이란 갈등을 조직화하는 것입니다. 조직화된 갈등을 잘 해소하는 것이 정당의 일입니다. 하지만 갈등만 너무 조장하는 것보다 갈등을 싫어해서 생기는 문제가 더 큰 문제를 일으킵니다. 조직화된 힘으로 자신의 생각을 대변하는 것이 지금의 대의민주주의입니다. 모두가 국회의원이 될 수 없기에 나 대신 나의 의견과 비슷한 대표성을 가진 사람을 선출하는 것입니다. 그 국회의원들 또한 대표성을 가지고 같은 가치를 추구하여 모인 곳이 정당입니다. 그 가치는 (편의상)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서로의 이익을 대변하고 취하기 때문에 갈등이 생기는 건...


#갈등을싫어하지말라 #투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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