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 나쁜 날, 초등 임용고시 감독을 다녀온 날


운수 나쁜 날, 초등 임용고시 감독을 다녀온 날

아직 경력이 많지 않은 데다 젊은 교사가 많이 없는 지역에서 근무하는 나는 순번제로 운영되는 국가고시 감독의 굴레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다. 게다가 학교까지 옮겼기에 올해 한 번은 시험 감독으로 차출될 운명이었다. 그렇게 2023학년도 유, 초, 특수 교사 임용 1차 시험 감독을 가게 된 나. 세상에 예비 감독관이라니 예비 감독관은 말 그대로 예비기에 특수한 상황이 생기지 않는 이상 '대기'만 하면 되기에 들뜬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무슨 책을 챙겨가야 할까 고민하면 되는 건가? 그렇게 기쁘게 시험 감독 갈 생각을 하던 중 전 잘 도착한 문자 7시까지 오라고 하는데 학교에 주차가 불가하다고 한다. 찾아보니 10분 정도는 걸어가야 했다. 그렇게 눈을 비비며 아침 일찍 학교에 도착했다. 예전엔 목걸이로 줬던 거 같은데 예산 절감을 위해서인가? 스티커를 .. 임용 감독관은 수당도 얼마 되지 않는다.(78,000원) 예비도 붙여야 하나 싶지만 붙이고 아침으로 준비해 주신 김밥을 먹으며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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