꼰소리 공정과 정의와 구매력과 자녀


꼰소리 공정과 정의와 구매력과 자녀

요즘 사용되는 공정과 정의라는 단어는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담론이 아니라 '내가 손해 보는 기분은 절대로 느껴서는 안되는 상태' 정도이가 않을까? 문화, 예술, 철학 등 거대 담론도 등 따습고 배 불러야 가능한 것 같다. 베이비부머 세대보다 Z세대의 구매력이 80% 이상 감소했다고도 하니 거대 담론을 논하기엔 너무 배고픈 시대일지도 모르겠다. 자녀를 가지라는 양가 부모님의 말에 '자녀를 키우려면 필요한 35년 동안 필요한 돈'부터 계산하게 되는 나부터도 그렇다. 그걸 듣고 '요즘 젊은 친구들은 다 그런 말부터 하더라?'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이해는 되지만 서로 공감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느껴졌다. 낳아봤자 힘든 삶을 살 거라면 불확실한 내 행복을 위해 굳이 낳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답이 없는 문제다. 30평대 중후반 대출 없고 대중교통 편한 지역의 학군 좋은 집이 있다면 자녀 둘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지만 아직은 요원한 이야기 ㅎ 다양한 베리에이션이 있는 이 그림 평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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