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지다듬이 퇴치 발생 전 방지하자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춥고 건조한 날씨 때문에 벌레들이 살아남기 힘들 거라고 흔히들 생각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벌레들은 고온 다습한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에 온도가 낮아지거나 습도가 낮아지면 자연스럽게 죽을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사는 실내공간이라면 겨울철에도 따뜻한 환경이 유지되어 벌레가 서식하기에 좋은 조건을 갖추기 마련입니다. 특히, 창문에 결로가 생길 경우에는 집안에 곰팡이가 생기게 되고 따라서 곰팡이를 먹는 다른 벌레들도 생겨납니다. 곰팡이는 벌레를 부르고 벌레는 또 다른 벌레를 부르고 이러한 악순환이 시작되고 마는 거지요. 인간의 집 안에 침투하기를 좋아하는 다양한 종류의 해충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벌레는 아마 '먼지다듬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먼지다듬이가 특히 어느 집에서든 자주 발견되곤 하는 이유는 이들의 특이한 습성과 서식환경에서 비롯되는 것 같습니다. 먼지다듬이는 공통적으로 고온다습한 환경을 선호하고 오래된 책과 습기에 노출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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