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담배냄새 제거 가족의 평화

아기가 태어나면 끊겠다고 했던 담배를 아직도 피우고 있는 남편이랑 5년째 살고 있어요. 저희 부부의 가장 큰 싸움의 원인은 바로, 코를 찌르는 듯한 쾨쾨한 담배 냄새 때문인데요. 매번 퇴근하고 들어오면 외투에서 나는 니코틴 쩐내 때문에 화가 치밀어 올라 폭풍 잔소리를 하죠. manas10_, 출처 Unsplash 남편의 건강 때문에 금연이 필요하기 도 하지만 이런 옷 담배냄새 제거를 하기 위해서 세탁소에 가보면 드라이클리닝 비가 최소 2 만원 이상은 날라가 버리거든요. 앞으로 육아비가 점점 늘어날 텐데, 한 푼이라도 더 아껴야 하는 시기에 자기만의 쾌락을 위해 이거는 좀 아닌 것 같아서 매번 참으려고 해도 화가 나는 건 어쩔 수 없더라고요. 돈 뿐만이 아니에요, 그 옷을 또 왜 꼭 입고 안방까지 들고 들어오는지! 그냥 베란다에 걸어두라고 몇 번을 말했는데도 정말, 내 머릿속에 지우개인지 입고 들어와서는 거실이랑 안방까지 쭉 동선에 따라 담배 냄새가 배더라고요. 간접흡연이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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