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방 냄새 오해하지 마세요!

요즘 매번 엄마는 아버지 방에만 들어가시면 특유의 냄새가 난다면서 잔소리와 함께 난리를 치세요. 물론, 환기를 자주 안 시키는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매일 목욕을 1시간 이상씩 하시는데도 냄새가 난다는 게 전, 이해가 안 가더라고요. 혹시, 침구류의 문제인가 싶어서 베개와 이불 그리고 패드까지 몽땅 셀프 세탁소에서 빨래도 마쳤는데 섬유 유연제 냄새는 온대 간대 없고 며칠 뒤, 아버지 방 문을 여니 어김없이 그 냄새가 풍겨져 나오는 거예요. 그래서 저도 모르게 "아빠 냄새나!"라고 말을 했던 적이 있네요. 남자 방 냄새는 원래 이렇게 독한가? 이유가 너무 궁금해서 네이버에 검색을 해보니, 저의 무지함에 괜히 아버지께 죄송스러운 마음까지 들더라고요. 절대! 더럽거나 환기 때문이 아니었어요. 찾아보니, 40대 이상의 남자의 경우에는 노화로 인한 냄새가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지방산의 팔미트올레인산이 분해되어 발생하는 물질인 논엔알 때문이라는데 이 팔리트올레인산이 40이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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