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을 하고 혼자 생활을 하다 보면 부모님의 빈자리가 절실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요. 바로 청소인데요! 쓰레기를 버리는 것부터 매일 청결한 상태를 유지한다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이더라고요. 특히, 화장실은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기 때문에 변기부터 타일 줄눈까지 곰팡이와 세균들로 인해 너무 쉽게 더러워지는 것 같아요. 나름 열심히 청소를 한다고 하는데도 매일 같이 사용을 하다 보니 냄새와 물때는 사라질 생각을 안 하고 좁은 공간과 작은 환풍기로는 화장실 속 습기를 완벽하게 빼주기 힘들기 때문에 환기도 역부족이었던 것 같아요. 회사일이 바빠서 약속이 생겨서 이런저런 핑계를 대다 보니 살림은 뒷전으로 미뤄지고 결국에는 욕실에 벌레까지 생기게 되며 싱크대는 늘 음식물 쓰레기로 초토화가 되고 있어요. 문제는 이렇게 더러워진 상태가 되면 더욱 청소를 하기 싫어진다는 점이에요. 참 희한 일이죠? 심각한 것을 눈과 머리는 인지를 했지만 선뜻 손이 움직여지질 않아요. 쾨쾨한 곰팡이 냄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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