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 19] 나의 코로나 투병기 - 3(후유증, 증상, 생활지원비 포함)

DAY 6 컨디션이 조금 올라와서, 컴퓨터로 글도 쓰고 회사업무도 조금 잡아보고 있는데요. 몇 가지 증상이 더 있습니다. 사람별로 증상의 정도, 지속기간, 양상은 다 다르다. 저는 아직도 목이 아파요. 완화는 되었죠. 그래도 아파요.. 그리고 집중력이랄까. 멍합니다. 촛점이 또렷히 맞지 않고, 맹합니다. 약, 잠, 약, 잠의 일상이라 그럴까요. 운동부족이라서 그럴까요. 어쨌든 약에 취해서 그런지 되게 몽롱합니다. 운전하면 자칫 잘못하면 사고내겠다? 싶을 생각이 들 정도 DAY 7+ 내일이면 격리는 해제됩니다. 회사에서는 자가키트라도 해보고 출근해라고 하는데요. 정부지침은 코로나 완치여부에 대한 검사 없이 그냥 해제입니다. 여전히 코로나가 있든 뭐든 밖에 돌아다닐 수는 있어요. 아무래도 경제적인 타격을 감안하면 사람들을 언제나 묶어둘 수 없다는 판단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격리 이후로도 조심해야 한다느니, 병원비나 약값도 지원 안해주면서, 책임과 의무 모두 민간에게 넘기는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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