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2승1패 3연전 직관후기

LG-두산 더비전 3연전의 가슴아픈 마무리를 짓고 쓰는 글이다 어느 여름 새벽에 운동 나가는길 이웃집 신문 썸네일 봐버렸다.. 쓱이여 원래 1등팀이 겪는 일이지ㅠ (09.17) SSG-LG전이 있던 날 급하게 간다고 정했었는데 자리가 많았다 두산의 안방마님 양의지 유니폼 마킹했다 두산 경기 아니라서 레플리카 매장에서 여유롭게 마킹함 박준영도 고민했지만 마킹 5계명 보고 마음을 접었다 역시 잠실은 3루에서 보는 구름이 제일 예쁘다 노을이 예쁜데 레드석 앞쪽은 잘 안보임 종일 타자 잘 못봄 시야제한석도 아닌데ㅠ 핑크빛 애니에서 나올것 같은 구름이었다 통밥 처음주문했던 날 삼겹살캠핑세트 이 공은 친구의 희생으로 얻은 최정의 파울볼이다 진심 얼굴 맞을 것 같이 떨어져서 무서웠는데 친구 다리에 맞아서 바로 멍이 올라오더라 아프니까 꼭 타구 주의하세요 그래서 의무실 갔는데 크게 다친건 아니라 다행이었다 친구가 좋아하는 최정의 파울볼을 얻는 목표를 이뤄 영광의 상처라고 칭했다 암튼 의무실이 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