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많이 컸네요!


제법 많이 컸네요!

함박이가 궁금한 게 많어졌어요. 보이는 것마다 포인팅을 하며 저건 뭔지, 이건 뭔지 물어봐요. 예전에는 그림책이나 그림, 동물들을 보며 궁금해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 보이는 것 모두가 궁금한가봐요. Previous image Next image 매번 알려주면 몇 개는 기억을 하는지 따라할 수 있는 단어가 나오면 비슷하게 따라하기도 해요. 딸기는 따기, 선풍기는 아푸기, 오리는 꽤꽤 ㅋㅋ 받침은 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네요ㅋㅋ 그리고 제일 좋아하는 건 아빠의 몸이에요. 아빠한테 안겨 있으면 오랫동안 아빠의 몸을 가리키며 신체 공부를 해요. (아빠 프라이버시 보호 중~) 함박이 아빠는 점점 대답하는 기계가 되어가고 있죠ㅎ 함박이는 매번 똑같은 걸 물어보지만 쇄골에 아킬레스건까지 조목조목 다 알려주는 멋진 아빠네요. 함박이가 사물이름을 기억해서 엄마아빠가 제일 좋은 건 엄마 핸드폰, 아빠 핸드폰 구분해서 갖다줘요. 처음 걷기 시작했을 때는 핸드폰 가져다 달라고 하면 손에 잡히는 거 아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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