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껌딱지 함박이~ 재접근기?


엄마 껌딱지 함박이~ 재접근기?

함박이는 원래도 엄마 껌딱지였어요. 저랑 24시간을 매일 붙어 있으니 함박이 아빠도 서운해했지만 이해했죠. 그런데 요새 더 심해진 느낌? 깨어있는 시간에 시시때때로 안아달라고 해요. 그게 심해진 시점은 이번 달 중순이었어요. 함박이가 아침에 아빠 출근한다고 뽀뽀도 해주고 빠빠이하고 돌아서려는데 도어락이 교체시기였는지 빨갛게 빛나면서 크게 위용위용했어요. 갑자기 난 큰 소리에 놀란 함박이는 자지러지게 울면서 안아달라기에 안아 달래줬죠. 도어락 배터리를 교체하는 중에도 저한테 엄청 매달리는데 저랑 남편은 귀엽다며 톡을 주고 받았었죠. 그런데 그날부터였어요! 하루종일 저한테 매달리더니 놀 때도 제 다리에 앉아서 놀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엄마 이전에 사람이라서 팔도 아프고 힘들어서 바닥에 내려 놓으면 엄청 울더라구요. 이런 함박이의 행동을 검색해보니 함박이가 도어락이 빨간 불빛으로 빛나며 굉음을 낼 때 엄청난 두려움과 불안감을 느꼈고 그래서 저한테서 안정감을 찾고 싶어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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