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어 하는 17개월 함박이


외계어 하는 17개월 함박이

함박이가 아기라 그런가? 매일매일이 달라요. 어제 못했던 것도 다음날은 하는 경우도 있고 어제는 아기 같았는데 오늘은 어린이 같은 느낌? 분명 올해 초에는 걸음마를 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뛰어다니고 있어요. 진짜 격세지감이에요ㅠ 그런데 이제는 사고뭉치가 다 돼서 온갖 잠시 한눈을 팔면 집안꼴이 엉망이에요. 그래서 누가 그랬냐고 혼내면 눈치 보는데 얼마나 귀엽던지~ 짜증났던 감정이 순간적으로 사라져요! 너무 귀여워서 혼내다가 얼른 찍었어요ㅋㅋ 그리고 제가 뭐라고 하면 말대답을 하는데 이상한 외계어로 엄청 맞받아쳐요. 특히 치카치카하자고 하면 비슷한 어감의 외계어로 고개를 절레절레하며 다다다닥 외치는데 17개월 맞나 싶어요ㅋㅋ 진짜 대화하는 느낌이랄까? 함박아, 이제 다리도 꼬는 거니? 너 인생 2회차 아니야??? 진짜 아기가 맞는지 매번 쳐다보며 놀래요. 다른 아기들도 그런지 알 수가 있어야지.. 자기 전 오늘도 얼마나 귀엽고 열받았는지 되새기면서 포스팅합니다. 내일은 내 몸안의 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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