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7일, 함박이가 자기 이름을 말하기 시작했어요!


587일, 함박이가 자기 이름을 말하기 시작했어요!

저희는 양치 후 함박이가 나눠주는 자일리톨 캔디를 먹고 있죠. 저는 매일 먹다보니 장난끼가 발동을 해서 함박이한테 먼저 먹으라고 하고는 입에 넣으려고 할 때 "그거 엄마 줘!" 라고 했죠. 그랬더니 크게 거부하지 않고 제 입에 넣어주더라구요. 그런데 이어서 자기 입에 캔디를 넣기 전 손가락으로 자기를 가리키며 저를 바라보더라구요. 그래서 "응. 이제 함박이 먹어!" 라고 했더니 그제서야 먹었어요. 그때부터였나 뭔가 자기가 먹고 싶거나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자기를 가리키기 시작했어요. 며칠 전에는 아빠가 함박이 이름을 부르며 "OO 거 어딨어?" 라고 했는데 "OO?" 라고 하며 자기 이름을 말하는 거예요! 깜짝 놀라서 쳐다보니 계속 자기 이름을 말하고 있었어요! 그 이후로는 더욱 더 자기 몫을 알차게 챙기더라구요ㅋㅋ 엄마, 아빠가 맛있는 걸 먹고 있으면 자기 이름을 부르며 다가와요. 노트북 배경화면 보면서 자기 이름 외치는 함박이 게다가 이제는 자기 사진을 보면 자기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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