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월, 자기 주장 강한 함박이


19개월, 자기 주장 강한 함박이

제주도 여행 준비한다고 함박이가 19개월 된 지도 몰랐어요. 오늘이 며칠이지 하고 핸드폰을 보는데 함박이가 19개월하고도 5일이라는 거예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열여덟, 열여덟 한다고 18개월이라던데.. 저는 19개월이 더 힘들어요. 18개월에서 19개월 넘어오는 기간, 함박이는 자기 주장이 엄청 강해졌어요. 요즘 전등과 스위치에 꽂혀 있는데요. 보이는 전등은 꼭 쳐다보고 지나가야 하는데 그때 엄마, 아빠도 같이 보고 공감해줘야 하고요. 불이 들어오는 스위치는 꼭 눌러봐야 해요. 이번에 묵고 있는 호텔의 엘리베이터 버튼을 보이는 족족 누르겠다며 까치발을 들고 눌러요. 막아도 보고 안아도 봤지만 기를 쓰고 누르겠다고 뛰어다녀요. 잠시도 가만 안 있고 앉아 있을 때는 가방이라도 뒤지며 만져야 해요. 그리고 예전에는 의미 없이 "응" 이라는 말을 했었는데요. 지금은 "응" 이라는 단어가 긍정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더라구요. 아직 '싫어, 아니야' 라는 말은 하지 않아서 고개를 좌우로 움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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