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이란? / 지금 궁궐 017 / 20220915 덕수궁 007


최선이란? / 지금 궁궐 017 / 20220915 덕수궁 007

. "이게 최선입니까?" . 한때 최선을 다했냐는 이야기가 유행했던 적이 있다.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일이 잘 되지 않는다며 일찍 포기하는 행태를 경계하는 직접적이고도 노골적인 물음이었다. . 모든 것을 들이붓는 것이 최선이라 해도 사람마다 처한 상황이나 상태가 다를 것이기에 최선의 정도를 측정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바로 그 순간' 주변과 자신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이끌어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결과를 완성할 때 나는 그것을 최선이라 부르고 싶다. . 덕수궁 정관헌 땅비싸리 꽃을 촬영하려 했을 때 기다렸다는 듯 막아서는 인공적인 구조물. 하지만 결국 그것마저 작품의 구성요소로 반영하여 사진과 같은 결과물을 얻었다. 인공적인 구조물을 꽃의 배경으로 삼은 것이다. .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까?"라는 말은 날마다 스스로에게 꼭 물어보며 점검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그것과 함께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은 처음 계획했던 것을 이루지 못하도록 의도적이거나 우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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