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의 방 / 선비의 문화산책 / 국립중앙박물관


사유의 방 / 선비의 문화산책 / 국립중앙박물관

사유思惟. 생각이라는 뜻을 담은 두 한자어가 이어져 하나의 낱말이 되었다. 두 반가사유상이 같은 자리에 머물게 된 것과 겹쳐지는 듯하다. 언뜻 생각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떠올리게 하는 전시.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준비한 '사유의 방'이다. . 더 늦기 전에 사유의 방을 찾기로 마음먹은 것은 최근에 감당하기 힘든 고민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기도 했고, 국보 가운데 소중한 존재로 마음에 담고 있는 반가사유상과 고요하게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다. 이번 전시에서 주목한 것은 '사유의 방'이라는 제목과 특별하게 구성한 전시 공간이었다. 전시 제목은 기획자의 의도와 관람객의 기대감이 만나는 자리이고, 그 자리에서는 매순간 수많은 과정과 결과가 태어나고 완성된다. 이번 전시공간의 천장을 가득 채운 수많은 별들처럼, 두 반가사유상과 관람객들의 소통을 통해 탄생한 사유들도 머물 자리를 인식하고는 세상 속에서 자기 역할을 할 것이다. .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아우라를 지닌 두 점의 국보는 세부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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