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10×10 로마사>를 읽다가


<토지>,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 <10×10 로마사>를 읽다가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 <토지>를 읽고 있다. 20권 중 8권을 읽었다. 내가 읽은 부분에서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조선과 중국 간도 일대가 나온다. 토지를 읽다가 다른 책도 함께 섞어서 읽는데, 요즘 책을 여러권 읽다보니 더욱 책이 좋아진다. 토지8권을 읽다가 아이사카 토마의 <소녀 동지여 적을 쏴라>을 읽는데 비슷한 느낌을 가진 문구가 눈에 띈다. 이런게 책 읽는 재미이다. 누군가 호랑이를 죽여주어야 호환을 면할 테고 누군가 나쁜 놈을 죽여주어야 살인강도, 역적이 없어질 테고, 날이면 날마다 살생은 아니 끊이는데, 죄인은 날로 날로 늘어만 가는데, 성현은 무엇을 했느냐! p371 <제5편 세월을 넘고_14장 늙은 호랑이와 젊은 이리>중에서 아니야, 비꼬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의 의미야. 모두들 소고기를 먹어. 하지만 그건 누군가가 동물을 죽이고 손질했기 때문에 간신히 고기가 된 거잖아. 게다가 추우면 모피가 필요하고, 사슴이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것도 막아야 해. 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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