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오랜만에 파스타를 만들었습니다.

오랜만에 파스타를 삶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펜네와 푸실리 파스타를 탈탈 털었습니다.

기본 파스타면도 좋아하지만 이런 파스타면들은 집어먹는 재미가 있어서 좋아합니다. 숏 파스타라고 한다던데, 펜네 하나 먹고 양파 하나 먹고...

뭘 집을지 고민하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펜네 파스타는 미주라 통밀 파스타고, 색깔이 다양한 푸실리는 어디서 산 건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통에 남아있던 파스타면들을 탈탈 털어 삶았습니다. 다음에는 제멜리(삐삐의 양갈래 머리같은 파스타면이에요)를 사용해 볼까 싶습니다.

한때는 크림 파스타를 정말 좋아했는데, 취향도 이런 파스타로 바뀌었네요. 알리오 올리오를 정말 맛있게 만드는 곳 근처에서 지내며 하루가 멀다 하고 오일 파스타들을 종류별로 먹은 적이 있는데, 이후 오일 파스타의 깔끔한 맛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파스타를 삶고 양파, 파, 마늘, 햄 등등 각종 재료를 썰어 넣고 휘리릭 만듭니다. 알단테보다는 푹 퍼진 걸 좋아해서 휘리릭...

은 아니고 휘적휘적 정...


#오늘의저녁 #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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