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0120] 7/31 일주일 치의 고생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감사일기0120] 7/31 일주일 치의 고생이 결실을 맺었습니다.

sasint, 출처 Pixabay 어떤 글감의 사진을 쓸까 생각하다가 이걸 골랐습니다. 저 건너뛰는 언덕이 좀 더 높은 산이면 더 리얼하겠다 싶긴 합니다. 거진 일주일을 투입한 일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정말 산 사이를 건너뛰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맨땅에 물구나무서기를 한 채로 건너는 기분이었습니다. 말이 일주일이지 그전부터 쌓여왔던 할 수 있을까 하는 망설임과 두려움, 그냥 현재 수준에 만족하자는 은근한 유혹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 들어갔는데, 결과적으로 '나도 할 수 있었네'라는 성적표를 받은 기분입니다. 완성도는 낮은데, 그래도 나만의 손으로 해냈으니까! 하는 뿌듯함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도자기를 빚으라 해서 물레를 돌려 뭔가를 빚어냈는데, 옆의 전문가의 작품과 비교해서 유약도 어딘가 뭉쳐있고 그릇의 대칭이나 전용 흙의 비중이 한곳에 쏠려있는, 어딜 봐도 견학 기념으로 집 한구석에 장식해놓을 것 같은 결과물이 나왔지만요. 해냈으면 된 거 아니겠습니까. 새로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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