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태평양에서 목격한 사람 그림자


[2ch괴담] 바다에 얽힌 무서운 이야기: 태평양에서 목격한 사람 그림자

태평양에서 목격한 사람 그림자 34: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 2010/10/03(日) 15:34:37 ID:uiitL0QY0 벌써 10여년쯤 전 일인데, 아버지랑 아버지 친구분이랑 몇명이서 배를 빌려 오징어 낚시를 간 적이 있었어. 당연하지만 오징어 낚시는 새벽에 조명등을 켜서 낚아올려야 했기 때문에, 전날 저녁부터 배를 띄워야 했지. 그래도 출항 날은 날씨도 참 좋아서 바닷 속으로 가라앉아가는 노을을 배 위에서 바라보거나, 같이 온 아버지 친구네 애들이랑 떠들면서 보냈어. 어두워질 무렵 낚시 자리에 도착했는데, 상당히 먼바다 쪽으로 나와서 주위를 360도 쭉 둘러봐도 수평선밖에 안 보이는 상태였어. 그래서 '만약에 여기서 배가 침몰하면 절대 못 살아나오겠네~.'라는 둥 아버지랑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낚시를 시작했지. 근데, 시작하고 보니 이거 오징어 입질이 전혀 없는 거야. 오징어란 놈은 보통 무리를 지어 움직이니까 한번 잡히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불티 나게 낚여…야 되는데, 가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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