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했을 땐 월간 또는 분기별로 썼던 음악일지를 작년부터 1년 단위로 쓰고 있습니다. 올해도 음반을 많이 사서 이미 올렸거나 올릴 예정인 건 뺐는데도 분량이 만만치 않네요. 그래도 몇 년 뒤에 보면 (혼자) 재밌다고 할 거 같긴 합니다. 1월 어쩌다 보니 1월 1일부터 회현역 음반매장을 지나게 됐다. 크리스마스 지나고 해를 넘겨 받은 게 좀 웃겼지만, 제일 많이 들은 마이클 부블레 앨범 [Christmas] 10주년 에디션. 켄드릭 라마 이 앨범 나왔을 때 부클릿도 없고 제목도 죄다 untitled라 흐린 눈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번 듣고 눈이 번쩍 뜨였다. 트래비스 [The Invisible Band] 20주년 에디션. 추억이 깃든 입문 앨범이라 더 특별하고 지금 들어도 촌스럽지 않다. 이 앨범으로 정점을 찍은 밴드는 서서히 인기가 하락했으나 계속 좋은 앨범을 냈고 한국에서도 자주 공연했다. 머지않아 다시 무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이건 트래비스 [Live at Gla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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