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니까 갓생 가보자고 (D+12)


새해니까 갓생 가보자고 (D+12)

2023.01.13(금) 아 비오는 거 깜빡했다 차에 우산 있는데 내 차는 회사에.. 어제 회사복귀했어야 했는데 예정에도 없던 지하철 타고 집으로 오는 바람에 우산이 없다는 걸 눈을 뜨자마자 생각났다 비가 많이 오고 있는 줄도 모르고 그냥 비 맞고 가겠다고 도진구한테 말했더니 허허.. 비 엄청 많이 오고 있는 중이라고..ㅎㅎ 비맞지 말라며 우산도 빌려주고 출근하셨다 감사합니당 점심 도시락을 챙길 수 없기 때문에 편의점에 들려서 컵라면이랑 삼각김밥을 샀다 (점심메뉴 스포스포) 가방에 넣었는데.... 가방을 못 닫음 이제 그만 넣으라고 소리 지르는 것 같다 어쩔 수 없어 그것이 봇짐러 가방의 운명 어제와는 다른 거지같은 꼴로 출근쓰 아침: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복숭아 도진구가 몇일전에 사다준 요구르트를 챙겨서 나왔다 오랜만이다 덴마크 드링킹 음? 잠깐. 이제 유통기한에서 소비기한으로 바꼈네 12일? 그건 어젠데.. 괜찮아 안 죽어 점심: 진라면 매운맛 컵라면, 삼각김밥 불닭콘참치마요 ...


#잘살아라그게최고의복수다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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